기업 홈페이지 제작이 늦어지는 이유가 언제나 개발 기술 때문인 것은 아니다. 회사 내부에서 어떤 내용을 공개할지 결정되지 않아 작업이 멈추는 경우도 있다. 제작사를 찾기 전에 필요한 결정을 몇 가지 정리하면 불필요한 수정이 줄어든다.
누구에게 보여 줄 정보인지 정한다
신규 거래처가 기술과 설비를 확인하는 사이트인지, 채용 지원자가 회사를 살펴보는 사이트인지에 따라 중요한 페이지가 다르다. 두 목적이 모두 있다면 메뉴를 분리하면 되지만, 각각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는 먼저 정해야 한다.
사업 분야와 제품 소개, 대표 사례, 회사의 공식 정보는 내부에서 확인된 자료를 바탕으로 준비해야 한다. 여러 부서의 설명이 서로 다르면 제작사는 어느 쪽을 기준으로 써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승인 책임자를 정한다
디자인을 확인하는 사람, 기술 내용을 검토하는 사람, 최종 발행을 승인하는 사람이 모두 다를 수 있다. 그러한 경우에도 누가 최종 결정을 내릴지 정해 두면 수정 요청이 서로 충돌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홈페이지의 완성도는 제작사만의 역량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회사가 어떤 정보를 누구에게 전달하려는지 명확히 정리할수록 실제 업무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