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문제로 검색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상황을 얼마나 공개해도 되는지부터 조심스럽다. 그래서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는 화려한 소개 문구보다 상담 분야와 절차, 담당자 정보가 분명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상담 분야는 사건명보다 상담 가능 범위를 설명한다
‘민사·형사·가사’처럼 분야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구체적인 상담 범위를 알기 어렵다. 어떤 유형의 문제를 다루는지, 상담 전에 무엇을 정리해 오면 되는지, 법률사무소에서 어떤 절차로 상담하는지를 알려주면 방문자가 다음 행동을 결정하기 쉽다.
다만 일반적인 정보와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 판단은 구분해야 한다. 홈페이지에 설명한 절차가 모든 사건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사례의 조건을 분명히 해야 한다.
신뢰는 결과를 장담하는 문장에서 나오지 않는다
변호사와 사무소의 실제 경력, 업무 범위, 상담 방식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다. 반면 사건의 승패를 보장하거나 일부 성공 사례를 모든 의뢰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처럼 쓰는 문구는 설명으로서도 부정확하다. 사례를 소개한다면 어떤 쟁점이 있었는지와 공개할 수 있는 범위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문의 양식도 필요 이상으로 사건의 민감한 내용을 요구하지 않는 편이 좋다. 먼저 상담 분야와 연락 방법을 받은 뒤 자세한 내용은 적절한 절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법률사무소 홈페이지는 의뢰인의 불안을 이용해 결정을 재촉하기보다 상담 전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