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처음 만드는 사람은 도메인과 호스팅 비용을 하나의 항목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도메인은 사이트의 주소를 등록하고 유지하는 일이고, 호스팅은 홈페이지를 운영할 서버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이다. 서로 다른 계약이므로 비용과 관리 책임도 따로 살펴봐야 한다.
도메인은 첫해 가격보다 갱신 조건을 본다
도메인 등록 비용은 주소의 종류와 업체, 등록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첫해 할인만 보고 결정하면 이듬해 갱신할 때 예상과 다른 비용을 낼 수 있다. 등록자 정보와 로그인 계정을 누가 갖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제작사와 계약을 끝내더라도 주소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호스팅은 사이트의 운영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홈페이지 빌더 서비스에서는 이용료에 호스팅이 포함될 수 있고, 맞춤 제작 사이트는 별도 서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비용만 비교하기보다 백업과 보안, 장애 대응을 누가 맡는지 살펴보는 편이 좋다.
또한 도메인을 고객 명의로 등록했다고 해서 사이트의 모든 파일과 기능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콘텐츠와 코드, 데이터의 이전 가능 여부는 제작 방식과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견적을 받을 때는 제작비와 도메인 등록·갱신비, 호스팅 이용료, 운영과 백업 비용을 구분해 달라고 요청해 보자. 그래야 오픈 이후 실제 부담을 이해할 수 있다.